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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문화대학교 총학생회 성명서 원문 1

백석문화대학교

총학생회

2026-06-08 게재 · 조회 0

강하고 담대하라, 자유는 진리 위에 세워진다.


강하고 담대하라, 자유는 진리 위에 세워진다. “피로 얻은 자유와 헌법이 보장한 주권은 그 어떤 무능과 안일로도 침해할 수 없다.” 2026년 6월 3일 시행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주권을 행사하려 나선 국민의 귀한 발걸음을 돌려세웠다. 서울 일대 14개 투표소, 전국 50여 곳의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하여 투표가 지연되거나 일부 유권자들은 정상적으로 참정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전대미문의 사태와 미숙한 선거 행정은 단순한 ‘실무적 착오’나 ‘행정적 미숙’이라는 가벼운 말로 넘어갈 수 없는 명백한 헌법 정신의 훼손이다. 선거는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 주권이며,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절차이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무능과 안일함은 투표를 위해 긴 줄을 섰던 유권자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들었으며, 국민의 참정권 행사를 방해하는 좌시할 수 없는 물의를 일으켰고, 공정해야 할 선거의 신뢰성을 바닥으로 추락시켰다. 우리 백석문화대학교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설립 정신 아래 ‘白石’의 순수와 무결함, 하나 되는 공동체 정신과 섬김의 가치를 배우는 장이다. 우리는 ‘白石人’으로서 주권자의 권리가 이토록 허망하게 짓밟히는 작금의 사태를 절대 묵과할 수 없다. 민주주의의 기본조차 지키지 못하는 사회에서 우리가 배우는 정의와 전문성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국가를 향한 신뢰는 투명함과 공정성에서 나오며,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진리 위에 세워진다. 이번 사태는 특정 정치세력이나 정당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이토록 합심하여 목소리를 내는 이유는 오직 유권자의 참정권을 보장하는 것이 국가와 선거관리 기관의 책무라는 것에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행정적 미숙이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였다면 국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그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진상을 규명하여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사태의 진상 규명과 대책 없이 이루어지는 사임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해체는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며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 국민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야 할 의무는 국가와 선거관리 기관에 있다. 이에 우리는 자유를 위해 진리를 바로 세우고자 한다. 하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발생 경위와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여 국민 앞에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 하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행정적 미숙으로 축소하지 말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여 공개하여야 한다. 하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책임자의 문책을 회피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목소리는 대학의 명성과 크기로 인해 줄어들지 않는다. 우리 백석문화대학교 총학생회와 학생들은 우리의 자유와 권리를 바로잡는 것을 위해 목소리를 멈추지 않음을 성명한다. 2026년 6월 8일 백석문화대학교 제32대 총학생회 ‘한울’ 총학생회장 노수아

이 성명서는 백석문화대학교 · 본교 아카이브에 수집·검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