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여자대학교
제42대 유온누리 총학생회
2026-06-07 게재 · 조회 0
투표소 앞에서 멈춘 한 표를 외면할 수 없습니다.
투표소 앞에서 멈춘 한 표를 외면할 수 없습니다.
2026년 6월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많은 유권자들에게 장시간 대기를 강요하며 혼란과 불편을 초래하였다. 이는 단순한 행정 착오로 치부할 수 없는 문제이며, 국민의 소중한 참정권 행사 과정에서 결코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투표는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다.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아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자 했음에도 불구하고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해 정상적인 투표 절차가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은 선거 관리 체계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저해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대한민국 헌법은 국민주권의 원칙을 천명하고 있으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국가와 선거 관리 기관은 국민이 어떠한 제약 없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보장할 책임이 있다.
그럼에도 이번 사태는 선거 관리 과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이 필요함을 보여주었으며, 관련 기관은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이에 숭의여자대학교 제42대 유온누리 총학생회는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원인과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그 결과를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라.
하나, 선거 관리 기관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고 책임 있게 이행하라.
하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고, 관련 책임자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한다.
숭의여자대학교 제42대 유온누리 총학생회는 정치적 성향과 지지 정당을 떠나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인 참정권이 온전히 보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다.
2026년 6월 7일
숭의여자대학교 제42대 유온누리 총학생회
이 성명서는 숭의여자대학교 · 본교 아카이브에 수집·검수되었습니다.